‘불후의 명곡’ 김동현, 첫 출연에 최종 우승…고음 종결자 끝판왕 입증

국민가수 김동현이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김동현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의 '천상계 고음종결자2' 특집에 출연해 짙은 감동을 담은 무대를 선사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김동현은 "꿈의 프로그램이었다. 나의 꿈이자 어머니의 꿈이기도 했던 무대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동현은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날이다. 제가 준비한 것 120%를 발휘하고 싶다. '저런 친구가 있구나'라고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날 다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 김동현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짙은 감성을 더해 열창했다. 특히 '고음 종결자' 특집 답게 매끄러운 고음까지 소화하며 흠 잡을 데 없는 명불허전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동현은 노래를 마친 뒤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여운을 이어갔다. 녹화 현장에 참석한 김동현의 어머니 또한 "아들이 쟁쟁한 선배들과 대결을 펼치다니 이미 모든 소원을 다 이룬 기분"이라며 감동해 관객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김동현과 대결을 펼친 김경호는 "타고난 음색에 요령과 기술이 아닌 가슴으로 노래한 것 같다. 이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관객들이 기회를 많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보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진행된 판정단 투표 결과 김동현이 이날 최종 우승자가 됐다. 김동현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최종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시청자들에게 '2023 슈퍼 루키'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김동현은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2위에 오르며 눈도장을 찍은 실력파 아티스트로 다양한 방송 출연 및 음악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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