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혈관센터, 투석혈관·당뇨발 치료 3만례 달성

민트병원 혈관센터가 투석혈관, 다리동맥 재개통술 등 치료건수 통산 3만례를 달성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혈관 내로 최소침습으로 접근해 팔, 다리, 말초혈관의 폐색을 개통하는 인터벤션 혈관개통술 치료와 혈액투석을 위한 투석혈관(동정맥루) 조성술, 교정술, 개통술 치료에 나서는 혈관질환 치료 특화센터다.

 

당뇨발, 버거병 환자의 다리동맥 개통술 권위자로 꼽히는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대표원장을 필두로 혈관 치료에 특화된 6인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혈관외과 전문의의 ‘원 팀’ 협진체제를 갖춰 수술과 시술을 융합한 통합 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혈액투석을 받는 중 혈관이 막혔을 때 이를 재개통하거나 필요시 새로운 투석혈관을 만드는 수술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시술 직후 응급투석도 가능하다. 투석혈관뿐 아니라 고난도의 당뇨발, 버거병 등 다리동맥폐쇄병도 혈관 내 개통 치료로 괴사된 병변의 절단을 최소화해 치료한다.

올해 개원 15주년을 맞은 민트병원은 대학병원에만 갖춰져 있던 인터벤션센터를 개원가에 처음으로 도입해 다양한 혈관, 종양 질환의 진료부터 치료, 시술 후 지속적인 케어까지 전담하는 새로운 의료 시스템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혈관센터는 투석환자들의 큰 고민거리인 당일 진료 및 타과 전원 문제를 비롯, 오랜 대기시간과 높은 비용 부담 고충을 해소했다는 평이다.

 

배재익 민트병원 대표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은 “투석혈관 및 다리동맥질환 치료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최신 치료 장비와 풍부한 전문 인력을 갖춰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3만례 달성은 긴밀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모든 의료진이 한 팀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트병원은 지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혈관 초음파 검사와 시술 참관 등의 교육을 진행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신장장애인을 위한 의료봉사와 세미나에 참여하고 SNS를 통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등 신장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인식개선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