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발로란트’ 종목으로 e스포츠 판도를 흔들고 있다.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이다.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든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했다.
DRX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2023에서 개막부터 5주차까지 한번도 패하지 않고 5연승을 거두면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런 흐름이라면 정규 리그를 1위로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DRX는 이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DRX의 뒤로는 젠지가 4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T1은 5주차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팀인 렉스 리검 퀀(Rex Regum Qeon; RRQ)을 제압하면서 2연패를 끊고 6위에서 4위까지 뛰어올랐다.
‘발로란트’를 소재로 한 VCT는 아메리카(미주)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퍼시픽(태평양 리그) 등 총 세 개의 리그로 구성돼 있고, 30개 팀이 출전중이다. 한국은 VCT 퍼시픽 리그에 속한다. 현재 T1과 젠지, DRX가 참가하고 있다.
VCT 퍼시픽의 정규 리그는 주말 오후 5시, 월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정규 리그의 마지막 주( 슈퍼 위크)와 플레이오프는 모두 오후 5시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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