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배유람 “공명 제대할 때까지 무대인사 하길” [톡★스타]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2’에 이어 ‘킬링로맨스’로 웃음 사냥에 나선다.   

 

배유람은 지난 1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무지개 운수의 핵심 멤버 박주임으로 분했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2’는 2021년 봄 시즌1 방영에 이어 2023년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유람 역시 두 시즌에서 발로 뛰는 박주임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작품의 흥행을 도왔다. 

 

‘모범택시2’를 뒤로하고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겼다. 최근 스포츠월드와 만난 배유람은 ‘킬링 로맨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유람은 이선균, 이하늬 주연의 ‘킬링 로맨스’에 영찬 역으로 출연해 범우(공명)과 웃음 폭탄을 던진다. 군 복무 중인 공명 대신 영화 홍보에 뛰어들었다.

 

그는 “(공명이) 6월에 제대하는데 지금 병장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명이 제대할 때까지 (영화가 상영돼서) 무대인사를 함께 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비중이 크진 않지만 ‘어라?’ 싶은 영찬이다. 그는 “어디에나 있었던 것 같은 느낌으로 그려지는 인물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래(이하늬) 팬클럽 여래바래 출신의 영찬이다. 배우를 향한 열렬한 ‘팬심’을 가지는 캐릭터다. 실제로 ‘팬심’을 가진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배유람은 “설경구, 손예진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영광스럽게도 두 분과 작품을 해봤다. 여전히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많지만 지금은 누구와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 보다는 새로운 작품에서, 새롭게 만난 배우들과 호흡하는 게 행복하다”고 답했다. 새 작품을 만나는 과정을 ‘이직’으로 표현하며 “이직하고 이전 동료와 새로운 작품에서, 그리고 또 새로운 동료를 만나는 걸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상영 중인 ‘킬링 로맨스’는 ‘병맛’ 개그를 매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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