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나경복 보상선수로 ‘박진우’ 지명

사진=우리카드 제공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으로 자유계약(FA) 이적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29)의 보상선수로 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박진우(33)를 지명했다.

 

 우리카드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규정에 따라 A그룹(연봉 2억5000만원 이상)에 속한 나경복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대가로 나경복의 전 시즌 연봉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과 KB손해보험에서 정한 보호선수 5명을 제외한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권리를 행사했다. 보상선수는 박진우로 확정 지었다.

 

 박진우는 2012~201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에 입단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2019~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KB손해보험에서 뛰었다. 통산 10시즌 동안 293경기서 1523득점, 공격성공률 52.06%, 블로킹 545개(세트당 0.517개)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35경기서 162득점, 공격성공률 51.81%, 블로킹 세트당 0.484개를 선보였다.

 

 수상 경력으로는 2014~2015시즌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베스트7 미들블로커 부문에 선정됐다.

 

 보상선수로 지명된 박진우는 오는 24일 우리카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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