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유스 클럽데이 성료…제2회 유소년 배구대회도 연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구단주 장매튜)이 지난 16일 홈경기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AI 페퍼스 유스 클럽데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22~23일 ‘2023 AI 페퍼스배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5월 개최한 ‘제1회 AI페퍼스배 유소년 배구대회’의 프로그램 중 일부였던 선수단의 원데이 클래스와 이벤트 게임이 참가자에게 폭발적 반응을 얻은 것을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확장해 유스 클럽데이로 별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구단이 직접 운영 및 관리하는 유스 클럽팀 중 광주 지역의 회원만 초청했다면 이번에는 순천, 목포, 광주 지역으로 확대해 약 230여명의 초·중등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즐겁고 값진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유스 클럽데이에서는 참가 학생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원데이클래스를 초등부 혼성, 중등부 여자, 중등부 남자 세션으로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중등부 학생을 위한 지역 교류전과 초등부 학생을 위한 ‘엄마와 함께하는 이벤트 경기’를 마련했다.

 

 또한 선수단 사인회를 진행해 모든 참가 학생이 현역 배구선수와 교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학생 및 가족을 위한 식사와 기념품에도 정성을 쏟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구단의 노력이 여실히 느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2~23일에 열릴 ‘제2회 AI 페퍼스배 유소년 배구대회’에는 전국의 초·중등 전문체육 1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첫날에는 초등부 전문체육 8개 팀(남원중앙초, 문정초, 산성초, 순천대석초, 이리부송초, 전주중산초, 충무초, 파장초)이 참여한다. 이튿날에는 중등부 전문체육 6개 팀(경해여중, 남성중, 문흥중, 목포낭만배구스포츠클럽, 순천팔마중, 천안봉서중)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대회는 초등부(남·여), 중등부(남·여)로 구분돼 진행되며 종별 풀리그로 펼쳐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에 비해 호남 외 타 지역 전문 체육팀 참가가 증가한 만큼 타 지역 팀에 대한 물품 및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고, 참가 선수 전원에게 비치타올, 텀블러 등 다양한 기념품과 훈련용품을 지원하는 등 유소년 배구대회를 호남 지역의 대표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전문체육 유소년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배구를 즐기면서 행복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프로선수들이 뛰는 최고의 구장에서 여러 선수들과 교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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