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나경복 영입 이어 집토끼도 다 잡았다…“전력 보강 만족”

사진=KB손해보험 제공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내부 자유계약(FA) 선수 3명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외부 FA 선수까지 영입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내부 FA 대상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과 연간 6억500만 원(연봉 5억 원·옵션 1억500만 원)에 계약을 맺고 2023년 남자부 FA 1호 소식을 알렸다. 이어 14일에는 미들블로커 우상조와 9000만 원(연봉 7000만 원·옵션 2천만 원), 18일에는 미들블로커 박진우와 3억6000만 원(연봉 2억6000만 원·옵션 1억 원)에 재계약했다.

 

 더불어 국내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인 나경복(전 우리카드) 영입에 성공했다. 연간 8억 원(연봉 6억 원·옵션 2억 원) 규모다. 나경복은 이달 말 입대 예정으로 2024~2025시즌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은 “다가오는 항저우하계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즉시 합류 가능하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FA 대상이었던 내부 선수들의 재계약 및 외부 선수 영입 성공으로 누수 없이 전력 보강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선수단 운영에 전폭적인 지지와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김기환 구단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KB손해보험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비시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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