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드라마 ‘모범택시’가 시즌3 제작을 확정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소망이 빗발치고 있다.
16일 한 방송 관계자는 “SBS와 제작사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모범택시’ 시즌3을 제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사와 제작사 측은 시즌2가 2월 17일 첫 방송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거두자 일찌감치 시즌3의 제작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과 촬영 시기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
주연 배우들 역시 다양한 인터뷰 자리를 통해 “시즌제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2021년 4월 시작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복수대행업체 ‘무지개운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수부대 장교 출신 직원 이제훈과 사장 김의성, 해커 표예진 등이 시원한 액션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면서 1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2는 이제훈을 비롯한 ‘무지개운수’의 활약이 더욱 도드라지면서 15일 21%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즌3 제작이 확정되면서 국내외 누리꾼들은 이어질 전개를 예측하는 동시에 더 보고 싶은 출연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해커 안고은(표예진 분)의 선배로 추정되는 이영애와 최종화에 깜짝 출연한 문채원이다. 두 배우 모두 극중 핵심적인 복선으로 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잠깐 연기한 만큼, 다음 시즌에 출연하여 소름돋는 연기력과 놀라운 전개를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밖에도 “림여사 복귀했으면 좋겠다”“표예진 승무원 부캐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바람이 나오는 중이다.
한편, 작중 운수과 직원 겸 해커 역을 맡은 배우 표예진은 종영 소감을 전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이제훈은 시즌 4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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