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50만 관중 회복…시청률도 뜨거웠다

사진=KOVO 제공

 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치열했던 한 시즌을 시청률과 관중 수로 돌아본다.

 

◆시청률

 

 이번 시즌 남자부 133경기(정규리그 126경기·포스트시즌 7경기), 여자부 133경기(정규리그 126경기·포스트시즌 7경기)로 총 266경기가 펼쳐졌다.

 

 평균 시청률은 남자부 0.62%, 여자부 1.23%, 통합 0.92%를 기록하며 전 시즌 대비 통합 0.04% 감소했다.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은 남자부 0.57%, 여자부 1.16%, 통합 0.86%였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며 평균 시청률이 남자부 1.50%, 여자부 2.29%, 통합 1.89%로 대폭 상승했다.

 

 이번 시즌 여자부 평균 시청률 1.23%는 역대 V리그 평균 시청률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는 최고 시청률 3.40%를 기록하며 역대 V리그 1위 시청률을 차지했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달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으로 1.79%를 선보였다. 지난달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1.67%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 톱5 경기는 모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었다. 5경기 모두 현대캐피탈이 포함돼 높은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다. 최고 시청률 톱5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5차전이었다.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관중 수

 

 이번 시즌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 시즌인 2018~2019시즌 대비 약 2.5% 감소한 통합 56만1445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의 관중 수를 회복했다.

 

 평균 관중 수는 남자부가 1610명, 여자부가 2611명, 통합 2111명이다. 한 경기 최다 관중 수는 남자부는 지난달 26일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관람을 위해 수원 실내체육관을 찾은 3504명, 여자부는 지난 6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보기 위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모인 6125명이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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