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남아 가람이 ‘피크타임’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가운데, 그와 관련된 처분이 과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최근 가람은 과거 일본 유명 AV배우와 풀파티를 즐기는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가람이 속한 팀 23시는 ‘피크타임’ 2차 합탈식부터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10회에서 하차했다.
이후 가람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긴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글과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의 캡처본 한 장을 공유했다.
그는 “논란의 사실관계를 떠나 프로그램과 관련된 많은 분께 폐를 끼치게 되어, 책임을 지고자 멤버들과 많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고심한 끝에 ‘피크타임’에서 물러나기로 하였다”라고 하차를 발표했다.
이어 “논란이 되었던 모든 자료들은 각각 시기와 장소, 같이 있던 분들 모두 다 다르며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말 답답하고 마음도 많이 다쳤지만, 항상 옆에서 믿어주고 든든하게 지켜준 우리 멤버들 그리고 꾸준히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고 너무나도 많은 위로가 되었다.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이 감사한 마음을 앞으로 평생 소중히 가슴 깊이 담고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빠른 하차와 입장문 발표까지 이루어진 지금 ‘피크타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하차와 공개사과라는 처분이 과하다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논란이 된 사건이 아이돌로서 부적절한 행동이기는 했으나 범법 행위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 이에 더해 방송 중 검은 옷을 입고 다른 팀들 앞에서 공개 사과하는 모습이 다소 지나치다는 시선도 보인다.
“시작부터 사과하길래 방송 사고인 줄 알았다”“솔직히 깬 건 맞지만 저렇게까지 사과하면서 하차할 정도인지는 몰라서 놀랐다”“워낙 간절한 팀만 모여 있으니까 더 죄책감 느꼈나보다”는 등 놀라움과 동정을 표현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
한편, 지난 12일 공개된 ‘피크타임’ 방송분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할 TOP6가 선정되었다.
사진=가람 인스타그램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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