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생활도감’ 인수…”주력 사업과 시너지 기대”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이 라이프스타일 제품 유통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3일 프레인글로벌에 따르면 최근 '미샤' 에이블씨앤씨 계열사인 생활도감을 인수했다. 프레인 관계자는 “PR과 마케팅의 전문 서비스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제품 유통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생활도감은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을 중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로운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바디드라이어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섬세이 에어샤워 바디드라이어’는 국내 주요 호텔 및 골프클럽 등에 공급돼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산부 및 산모들에게 그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출산 및 집들이 선물 등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생활도감은 ‘섬세이’ 브랜드로 공간 프로젝트 ‘섬세이 테라리움’도 운영 중이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섬세이 테라리움은 자연으로부터의 경험을 앞으로도 대체되지 않을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하부터 루프탑까지 흙과 나무, 물, 자갈, 바람을 채워 가상의 자연을 형상화해 만든 문화 공간이다. 자연 친화적인 전시 공간으로 MZ세대를 포함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유명 작가 및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프레인글로벌은 설립된 지 23년된 아시아권 9위, 국내 1위(이상 2022년 PRovoke 발표 기준) PR회사다. 2021년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의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인수∙합병하며 기존 연예 매니지먼트 부문의 ‘프레인TPC’, PR전략 연구소 ‘프레인앤리’ 등의 계열사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은 이번 생활도감 인수 이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PR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는 것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3년간의 PR 노하우를 축적한 프레인글로벌은 소비자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생활도감의 고객 경험을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스포티즌의 경우 주관하는 스포츠 대회 및 고객사, 선수와 제휴를 맺고 생활도감 브랜드의 격조 높은 경험을 널리 알려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프레인글로벌 김덕희 대표는 “B2C 기업인 생활도감 인수로 프레인글로벌의 확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계열사와의 복합적인 솔루션을 창출함으로써 대 소비자 접점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여 프레인글로벌 고객사에만 제공할 수 있는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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