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신예은, 역대급 삐걱 댄스…‘금지령’ 내릴 만도

배우 신예은이 ‘런닝맨’에 나와 ‘예능 금지령’이 내렸던 일을 이해시킬 정도의 독특한 댄스를 선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꽃선비를 아시나요?’ 특집으로 배우 강훈, 신예은이 출연해 기억력 대결에 나섰다.

 

이날 신예은은 ‘더 글로리’에서 “생각해 보면 제가 한 건 없고 성인 선배님들이 다 했는데”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역 때 얼마나 얄미웠는데” “제일 열받는 포인트였어” “애를 쥐 잡듯이 잡더구먼”이라며 과몰입했다.

 

신예은이 극 몰입을 위해 예능 금지령이 내려졌던 일화에 관해, ‘런닝맨’ 멤버들은 예능 샛별을 되찾기 위한 호소를 전했다. 하하는 “그거 못 막아요 대표님! 원래 돌아이들은 못 막아요”라고 외쳤다.

 

춤을 준비해 온 신예은은 뉴진스 ‘하입보이’를 표정으로 승부하며 전소민의 향기를 풍겼다. 이어 ‘OMG’에서 삐걱거리며 광기 어린 눈빛으로 춤을 춘 신예은은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로 패기 넘치는 마무리를 선사했다.

 

이어진 기억력 대결에서 같은 그림을 찾아낸 신예은은 ‘꽃샘추위’를 “머리가 꽃밭이다”라고 말해 실패했고 이를 강훈이 맞혀 첫 문제 사냥에 성공했다.

 

다음 문제에서 ‘레옹’ 그림을 찾는 데 성공한 신예은은 “마틸다”라고 외쳐 같은 팀을 절망하게 했다. 이에 강훈은 신예은을 보며 “맞힐까? 봐줄까? 레옹”이라며 답을 맞혔다.

 

신예은이 눈앞에 답을 두고도 틀리자, “제목이 ‘마틸다’ 아니에요? 영화 봤는데. 제목 ‘마틸다’였는데”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하하는 “제목이 마틸다였어? 네가 본 건 야동이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화려한 신예은의 활약을 본 누리꾼들은 “신예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틀린다”“진짜 맑눈광 같다”“너무 웃긴데 예능 영구 금지당하는 거 아니냐”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환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게임에서는 최종 결과 17점으로 김종국 객주가 승리했다.

 

 

 

사진=SBS ‘런닝맨’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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