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커플 ‘전원 결별’한 ‘나솔’ 13기에 “그럴 줄 알았다”

ENA x SBS PLUS ‘나는 SOLO’ 13기에서 맺어진 커플이 전원 결별 소식을 전하자, 누리꾼들이 “그럴 줄 알았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영된 ‘나는 SOLO’ 13기 마지막화에서는 영호 정숙, 상철 옥순, 영수 현숙, 영숙 영식 등 5커플이 탄생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6일 유튜브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한 ‘나는 SOLO LIVE’에서는 이 모든 커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 중 옥순과 이어졌던 상철은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게 됐지만 결국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며 “동갑이고 친구같아서 남사친 여사친으로 잘 지내고 있다. 종종 안부도 묻고 하는 사이다. 새로운 사랑을 만나진 못했다”고 전했다.

 

옥순 역시 “서로 성격이 약간 안 맞았던 것 같다.”며 “애증의 관계랄까. 그런 느낌. 좋은 데 만나면 싸우고 그래서 결별을 택했다"고 말했다.

 

순자, 영숙, 영식은 개인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들조차 각기 전화 인터뷰 등으로 결별 소식을 밝혔다.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누리꾼들은 현실 커플로 전혀 이어지지 못한 결과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번 기수는 딱 봐도 그럴 줄 알았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상철은 학폭 논란, 영수는 성병 논란, 순자는 돌싱 논란 등 이번 기수에 유독 출연자 논란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중 상철과 영수는 해당 라이브에서 직접 논란에 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순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돌싱 사실을 인정하며 추가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최근 11기 영수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13기 정숙은 해당 라이브에서 오히려 그와의 관계를 인정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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