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큰아들 ‘위독’

Andrew Lloyd Webber arrives at the 60th annual Grammy Awards at Madison Square Garden on Sunday, Jan. 28, 2018, in New York. (Photo by Evan Agostini/Invision/AP)

‘오페라의 유령’ 등 숱한 명작으로 알려진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큰아들이 위암으로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웨버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들 니콜라스 로이드 웨버(43)가 지난 18개월 동안 위암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아들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나쁜 신데렐라’ 시사회에 참석할 수 없었고, 현재 상황으로는 이번 목요일 개막일에 멋진 출연진, 제작진, 오케스트라를 응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웨버는 “우리 모두는 닉이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아들은 불굴의 유머로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팬들은 니콜라스의 회복을 기원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중 하나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올해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을 다시 오픈한다. 오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첫 막을 올린 뒤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인공 팬텀 역으로는 뮤지컬배우 최재림, 조승우, 전동석, 김주택이 캐스팅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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