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과 출신 가수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의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7일 방송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상해 전과와 폭력 등 논란으로 하차한 황영웅을 제외한 TOP7의 결승 2차전 인생곡 미션이 치러졌다.
결승 1차전 총점에 2차전 연예인 대표단 점수, 대국민 응원투표점수, 국민대표단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한 최종 순위는 1위 손태진, 2위 신성, 3위 민수현, 4위 김중연,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에녹이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트롯맨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의 ‘상사화’를 부른 손태진은 실시간 문자투표 27만4천399표, 총점 3천312.72점을 받아 최종 1위가 됐다. 손태진은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여기까지 오게 된 건 혼자서는 불가능했다.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제작진과 처음부터 끝까지 아낌없는 조언해준 대표단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저와 함께한 출연진 등 고마워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저는 지금 이게 제 노래 인생의 소개글 정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장르를 떠나 사람들에게 웃음과 울음을 줄 수 있는 건 음악이라 생각하는데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저 역시 새로운 트롯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태진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으로서 6억2967만7200원의 상금과 함께 설운도 작곡가의 우승곡을 받게 된다.
한편, 손태진은 ‘포르테 디 콰트로 베이스’ 소속으로서도 정규 4집 ‘메타포닉’(Metaphonic) 발매 및 동명의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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