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 글로리’ 정성일, 박찬욱 제작 ‘전,란’ 합류

‘더 글로리’ 정성일이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전, 란’에 합류한다. 

 

22일 스포츠월드 취재에 따르면 정성일이 영화 ‘전, 란’에 출연한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 액션 사극 ‘전, 란’은 박찬욱 감독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전, 란’의 제작에 나서며 ‘심야의 FM’(2010)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배우 박정민과 강동원이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정성일의 반가운 차기작 소식이다. 유년 시절 폭력을 겪은 여자의 치밀한 복수극을 다룬 ‘더 글로리’에서 정성일은 폭력의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을 연기하고 있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공개 이후 젠틀하면서도 농염한 섹시함으로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트1에서 문동은(송혜교)과의 인연을 쌓기 시작한 둘의 관계 변화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 내달 10일 공개되는 파트2에서 하도영이 복수극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될 지도 관심사다. 

 

2007년 데뷔 후 공연계에서 내공을 다져온 정성일은 tvN ‘배드 앤 크레이지’, KBS ‘꽃 피면 달 생각하고’, tvN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했다. 이 가운데 정성일은 지난 1월부터 연극 ‘뷰티풀 선데이’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어 오는 3월 4일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인터뷰’로 무대에 선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한 정성일의 2023년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사진=키이스트,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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