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새 소속사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안테나 측은 “아티스트 이효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안테나의 뜻이 맞아 새 출발을 함께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후 이효리는 안테나를 통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 주기적이지 않은 활동으로 전속계약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아티스트의 생각과 활동 방향성을 존중해 주는 회사라는 믿음이 생겨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안테나와 함께 재미있는 활동 만들어 갈테니 지켜봐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가수 유희열을 수장으로 하는 안테나는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등 뚜렷한 색채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방송인 유재석과 미주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효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 역시 안테나 소속이다. 부부가 한 소속사에 몸담게 된 것. 이번 전속계약으로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 이후 ‘국민 남매’ 호흡을 이어가고 있는 유재석과의 인연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예능 분야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새 식구가 되어 보여줄 새로운 케미스트리도 관심사다.
최근 이효리는 tvN ‘캐나다 체크인’에 출연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을 통해 이효리는 이상순의 ‘안부를 묻진 않아도’의 동명 리메이크곡을 OST로 발표하며 원조 디바의 매력을 드러냈다. 가수로 시작해 배우, 방송인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효리가 새 소속사를 만나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안테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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