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못한 게 없어”…본격 ‘학폭’ 퇴치물, ‘더 글로리’ 파트2 힌트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캐릭터 포스터 8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3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8종의 캐릭터 포스터는 문동은과 지독하게 얽힌 8인, 피해자 연대 주여정, 강현남, 하도영과 동은의 손아귀에 들어온 가해자 집단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온 인생을 걸고 뚜벅뚜벅 걸어온 동은의 복수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더 글로리’ 파트2가 펼쳐갈 서사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시리즈를 이끌며 호평받았던 송혜교의 다양한 얼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라며 실낱같은 죄책감조차 없이 동은을 대하는 연진과 이에 맞서 더욱 커진 동은의 서늘한 분노를 담아내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동은의 복수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의 주변 인물과 일상을 관찰하고 파악하며 서서히 올가미를 조였던 지난 이야기에 이어 파트2는 동은이 치밀하게 설계한 지옥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말로를 본격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더 글로리’ 파트1은 지난해 연말 공개 이후 출연 배우 전원을 향해 쏟아진 관심과 호평, SNS와 매체를 통해 양산된 수많은 패러디와 밈(meme) 등 신드롬에 가까운 파급력을 보여줬다. 공개 후 5주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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