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도 모자라네… 어린이 핫플 떠오른 ‘제주 토스카나 호텔’

겨울방학 시즌,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딜 가야 하나’ 걱정하기 마련이다. 감염병 우려에 아직 해외여행이 부담된다면 비행기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제주도로 향해보자. 최근 엄마아빠 사이에서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토스카나 호텔’이다. 18일, 호텔을 직접 찾았다.

# 체크인 시 ‘키즈 여권’ 챙기세요

 

토스카나호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키즈 프렌들리’. 2년 전 문을 연 신관의 경우 전관 34개 객실이 모두 ‘키즈룸’일 정도다. 자동차 침대부터 어린이를 위한 샤워용품까지 꽉 채웠다. 특히 가방을 꽉 채워오지 않아도 장난감이 구비돼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곳을 찾았다면 아이들에게만 제공되는 ‘키즈 여권’을 체크하자. 호텔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체크인 시 아이들의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찍어 키즈 여권에 붙여준다. 여권을 가지고 야외수영장, 레스토랑 등 호텔 부대 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키즈 여권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적립한 스탬프 개수만큼 체크아웃 시 다양한 굿즈와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키즈 플레이존 무료 이용권, 키즈 가운, 토토스 인형, 호텔 부대시설 이용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춘기가 시작돼 가족 여행을 귀찮아하는 초등학교 고 학년생 아이들도 이곳에서는 ‘엄마아빠 최고’를 외친다.

# 37도 야외 온수풀 풍덩… 이국적 뷰에서 가족과 ‘인생샷 찰칵’

 

여행을 계획하는 부모들은 볼거리·놀거리를 찾는다. ‘여행지에서 뭘 해야 하나’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체크인 이후 할 일이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호텔 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하루 숙박만으로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택하면 된다. 해외에 온듯 이국적인 분위기의 호텔 인근에서 가족끼리 전문 포토그래퍼와 진행하는 스냅사진을 찍어도 좋다. 키즈 프로그램을 듣거나, 온수풀에서 시간을 보내도 충분하다. 까보스코 베이커리에서 ‘한라봉 에이드’도 한잔 잊지 말자.

특히 이곳에는 아동 전문가가 상주하는 놀이공간 ‘밤비노’를 운영 중이다. 전문 인력이 3시간 동안 케어해준다.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코스의 키즈 클래스도 운영하는데, 정원이 6명이다보니 경쟁이 치열하다. 대상은 48개월 이상~8세 이하 아이들이다. 건강 율동 등 어린이 체육활동과 보물찾기, 공예·공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밤비노에 설치된 영상 콘텐츠 및 미니 클라이밍, 미끄럼틀 등을 즐기는 자유시간도 제공한다. 이 시간 엄마아빠는 티셀라 마사지를 즐기거나, 간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온수풀’. 아이동반 가족에게는 호텔 내 수영장 운영의 유무가 호텔 선택의 큰 조건 중 하나로 알려졌다. 0.7~1.6m로 수심이 연결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수영할 수 있다.

이날 기자는 1년 동안 볼 어린이를 이곳에서 다 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이들의 천국’임을 체감했다. 저녁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아이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사계절 내내 37도를 유지하는 수온에 안전한 선에서 비나 눈이 내리면 수영장을 계속 운영한다. ‘아직 덜 놀았다’며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자쿠지 풀이 함께 있고,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를 계속 상영해 물속에서 여유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저녁 고민도 하지 않아도 된다. 식사 후 온수풀을 찾지 않아도 풀사이드 바에서 요기가 가능하다. 특히 호텔 셰프가 만들어주는 후라이드 치킨과 감자튀김, 랍스타가 들어간 해물라면, 입가심을 할 수 있는 파인애플 셔벗이 들어간 ‘카라라 세트’는 성인 2명이서 먹어도 충분하다.

 

호텔 측은 겨울 시즌 풀사이드 바에서 ‘해피아워’를 운영하는데, 이 역시 명물이다. 물놀이를 한 뒤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셰프들이 고구마를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오후 8시부터 운영되며 가족 구성원별로 무료로 제공한다. 물놀이로 우리 아이의 간식으로도 좋고, 차가운 공기, 따듯한 풀장에서 따끈한 군고구마를 도란도란 나눠먹는 것도 특별한 기억이 된다. 나가기 전 몸을 말리기 좋은 히노키 건식 사우나도 마련돼 있다.

# 풍성한 ‘제주 한상차림’부터 어른들을 위한 ‘해피아워’까지

 

신나게 물놀이를 마쳤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시간이다. 호텔 내에는 선택 옵션이 많다. 제철 식재료로 즐기는 제주의 사계절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까보스코’가 있다. 테이블다이닝으로 즐길 수 있는 디너 코스는 그릴드 고기, 각종 해산물과 회, 랍스터 요리, 면과 디저트 등 제주의 다양한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안을 찾는다면 ‘브루치오’가 답이다.

 

캠핑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글램핑 분위기에서 셀프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셰프가 직접 신선한 고기와 해산물을 차려주며, 이를 셀프로 즐기면 된다. 낭만적인 불멍은 덤이다.

 

호텔 내 숨겨진 ‘극강의 가성비’는 단연 바 ‘팔리오’다.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지쳐 잠들었다면 부모님이 한시름 놓을 차례. 팔리오에서는 오후 6시부터 무제한 와인·생맥주를 제공한다. 많은 호텔들이 남는 게 없어 대부분 철수시킨 해피아워를 여전히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식사로도 가능한 스낵들이 함께 제공된다. 맥주와 어울리는 폭립·치킨, 와인과 어울리는 샤퀴테리도 마련돼 있다. 다트 게임도 즐길 수 있어 흥을 돋운다.

 

한편, 토스카나호텔은 아이들의 방학이 마무리되는 오는 2월 말까지 ▲키즈룸 무료 업그레이드 ▲가족 동반 투숙 시 1일 숙박당 19세 이하 자녀에게 조식 무료 제공 ▲개인별 썬베드, 구명조끼, 3만원 호텔 바우처를 제공하는 ‘액티비티 패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식홈페이지에는 2023년 신년을 맞은 얼리버드 특가와 1박 무료 패키지 상품을 오픈했다. 호텔 관계자는 “1~2월 연초에 운영되는 가장 큰 혜택이 주어지는 프로모션인 만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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