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드라마 ‘후레자식’ 주연 자리에 선다.
16일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와 웹툰 관계자는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박지훈이 ‘후레자식’ 주연에 낙점됐다”며 “여주인공은 배우 노윤서가 맡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지훈 측은 “논의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전했으며 노윤서 측은 “고사했다”라고 알렸다.
드라마 ‘후레자식’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평생 살인을 저지르며 살아온 사이코패스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는 고등학생 소년 선우진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아버지의 다음 살인으로 지목된 전학생 윤견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선우진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박지훈은 최근 웨이브 드라마 ‘약한 영웅 클래스1‘(이하 약한 영웅)으로 ‘20대 흥행 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약한영웅’은 공개 두 달만에 2022년 웨이브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웨이브 내 콘텐츠 순위인 오늘의 톱20 연속 1위, OTT 화제성 1위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시즌2를 준비중이다.
박지훈은 극중 주인공 선우진 역을 검토 중이다. 사이코패스 살인마 아버지 밑에서 가스라이팅, 학대, 범죄 강요 등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는 인물. 하지만 아버지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통해 내적 외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박지훈은 지난 2019년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2020년 시리즈온, 카카오TV 웹드라마 ‘연애혁명’, 지난해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까지 매해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흥행력을 키우고 있다.
윤견은 어둠 속의 선우진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주는 빛과 같은 존재다.
‘후레자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원작 웹툰 황영찬, 김칸비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야기 소재와 효과적인 연출을 고려해 국내외 OTT 플랫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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