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 핸드볼 꿈나무 4명에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

 핸드볼 꿈나무 선수들이 태인체육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돼 수여 행사가 진행됐다.

 

 ㈜태인 이상현 대표(대한하키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는 지난 12일 14시 ㈜태인 회의실에서 장리라 부회장, 안지환 운영본부장(이상 대한핸드볼협회), 태인체육장학금 핸드볼 부문 선정위원인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장학금 선정자 4인과 함께 장학금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태인체육장학금 핸드볼 분야에 선정된 선수들은 남한고등학교 안영웅, 청주공업고등학교 강륜현, 일신여자고등학교 김서진,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임서영이다. 안영웅은 “태인체육장학금에 뽑혔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며,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0년부터 시작돼 33회를 맞이한 태인체육장학금은 핸드볼 분야를 포함해 산악, 양궁, 탁구, 역도, 육상, 하키, 배드민턴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 종목 선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핸드볼 분야에는 현재까지 28명에게 2560만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이 주체가 돼 체육 꿈나무 육성만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 사업은 사례를 찾기 힘들다.

 

 태인 이상현 대표는 “태인체육장학금을 통해 장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학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태인체육장학금 역대 선정위원으로는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인 故 손기정 선수, 산악인 故 김창호 대장이 참여했다. 현재 올림픽 메달리스트 황영조(육상), 유승민(탁구), 나경민(배드민턴), 김자인(산악), 김정철(하키), 이배영(역도), 양궁 부문에는 이은경 감독이 참여하고 있다. 핸드볼 부문 선정위원은 임오경 의원이다. 임 의원은 “이번 태인체육장학금을 계기로 멋지게 성장해서 후배들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멋진 핸드볼인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태인체육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다양한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김제덕도 본 장학생 출신이다.

 

사진=㈜태인 제공 / 왼쪽부터 안영웅(남한고), 강륜현(청주공고), 이상현 태인 대표, 임오경 선정위원, 김서진(일신여고), 임서영(인천비즈니스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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