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라비, 허위 뇌전증으로 공익행?

 

근육질을 과시하던 라비(본명 김현식)의 늠름함은 어디간 걸까. 병역비리 혐의로 대중의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2일 검찰·병무청 합동수사팀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수사팀은 라비가 병역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조작해 병역을 감면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브로커 일당이 구속된 가운데 자신들의 실적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라비에 관련한 사항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조재성도 연루돼 최근 검찰 조사를 받기도.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할 방침.

 

쟁점은 라비가 기존 현역 대상인데 병역 면탈을 위해 고의로 징병검사 등급을 낮춰느냐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 12일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며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라비는 지난해 5월 KBS2 ‘1박2일’에서 군복무를 위해 하차한 바 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라며 현역 복무가 아닌 사회복무요원(과거 공익근무요원)으로 10월부터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정상적으로 대체 복무를 완료한다면 오는 2024년 7월 26일 소집해제하게 된다. 

 

연예 및 스포츠계의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모든 스타 사회복무요원이 불법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합동 수사팀은 이번 사안을 중대하다고 보고 조사를 연예계 및 스포츠계 스타로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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