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재에도 2022년 마지막날 웃은 현대캐피탈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3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승리까지 가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지난 28일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 3세트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에 이날 경기는 최 감독은 관중석에서 지켜봤고 송병일 수석코치가 대신 팀을 이끌었다. 

 

 스승이 없는 변수에도 현대캐피탈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의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오레올이 있었다. 19득점을 했다. 국내파 허수봉 역시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들은 블로킹도 7개 합작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12승 21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 황경민이 각각 18득점, 12득점을 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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