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회장 이용훈)는 ‘2022 SOK 선수위원회 1기 해단식 및 2기 위촉식’을 진행했다.
임기를 마치는 SOK 1기 선수위원들과 새롭게 선발된 2기 선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임기 만료와 선발을 축하하고, 2기 선수위원들에게 1기 선수위원들의 경험을 공유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SOK 선수위원회는 만13~25세의 발달장애인 선수 및 아티스트와 비장애인 파트너, 만 23세 이상의 성인 멘토에게 다양한 직책을 부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해 목소리와 의견을 반영해 리더십을 함양시킨다.
2020년에 발족한 SOK 선수위원회는 지난 2년간 다양한 활동에 기여했다.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 선수 대표로 연설하고 슈퍼블루마라톤에서 다섯 가지 약속 선서식에 참가하는 등 1기 선수위원들은 평소 해보지 못했던 중요한 역할을 맡아 각자의 방법으로 스페셜올림픽을 알렸다. 또한 SOK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 기관과 지역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많은 사람과 소통할 기회를 증진하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SOK 이용훈 회장은 1기 선수위원 전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선수위원회 정기 교육 및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한 우수활동 조와 개인별 우수자에게는 우수활동상을 수여했다. 더불어 2기 선수위원 전원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SOK 이용훈 회장은 “선수위원회의 경험이 선수위원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정신적, 내면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난 2년간 SOK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스페셜올림픽 정신을 실천한 1기 선수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여러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2기 선수위원 분들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다.
임기를 마친 SOK 선수위원회 1기 최원재 선수위원장, 김도원 선수위원과 최강원 멘토는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의 글로벌 선수의회(Global Athlete Congress)에 대표로 참가해 소속 지역과 국가, 지역사회에서 더 큰 통합을 위해 목소리 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 SOK 선수위원회 2기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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