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19금 데이트만 찾는 속사정 “새로운 자극을 찾는 것일 뿐”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할 때만 즐거워한다는 한 여자친구의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25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은 한복 입고 클럽 가기 등 평범하지 않은 데이트만 추구했던 여자친구가 심지어 19금 데이트를 제안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곽정은은 “유명한 실험이 있다. 방에 사람을 혼자 놔두고 전기충격기를 사용해도 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전기충격 버튼을 누른다고 한다. 새로운 자극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자친구는 고민남 몰래 ‘환승 소개팅’도 기획했다. 고민남에게 새로운 여자를 소개팅해주고 자신도 소개팅을 한 상태에서 서로 만나는 것. 여기서 결국 고민남은 폭발했고 여자친구는 반성하면서 평범한 연애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여자친구는 학교도 가지 않고 쇼핑, 게임만 하면서 지내는 등 우울해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좋지만 재미없어질 게 두려워 오랫동안 같이 있기 위해 자신이 다른 곳에서 새로운 자극을 찾는 것일 뿐이라고 변명했다.

 

이에 김숙은 “일단 여자친구분, 재미없다. 고민남은 힘들어하는데 본인만 재밌다고 생각하는 건 진짜 재밌는 게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난 재미 위주로 살았던 사람이다. 개그맨은 가장 재밌는 순간을 위해 달리는 사람이다. 코미디 10분 코너를 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준비한다. 매일 모여서 심각하게 회의하는데 재미가 하나도 없다. 기본적으로 안정을 가져야지 재미가 있다. 여자친구는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재미도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장훈은 “현실을 직시하게 해줄 사람이 많지 않다. 여자친구는 빨리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서 취업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그때 가서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 지금 저 상태로는 아무리 얘기해도 못 알아들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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