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현규 극적 IN 없다’ 벤투호 최종 명단 변경 NO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6인 최종 명단을 변경하지 않는다. 부상 이슈가 있는 황희찬(26·울버햄프턴)을 빼고 ‘26+1‘의 멤버였던 오현규(21·수원삼성)를 포함할 수도 있었으나 기존 명단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선수명단은 변동사항 없다. 이와 상관없이 오현규는 대회가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고 전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을 소화한다.

 

 손흥민(30·토트넘)의 극적 출전으로 전력 손실을 막는 듯했으나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하루 전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이 직접 “황희찬 출전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명단 변경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종 결정은 ‘그대로’였다.

 

 26인 엔트리는 부상 및 질병의 경우 첫 경기 24시간 전(한국팀 기준 23일 오후 10시)에 변경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영건 공격수 오현규를 카타르를 추가 자원으로 데려왔던 벤투호는 황희찬을 제외하고 오현규를 투입할 수도 있었으나 승부수를 던지진 않았다.

 

 월드컵에 오기 전 치렀던 마지막 A매치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오현규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