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미스코리아 당선 후 실업자가 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연은 “저는 항공 승무원이었다. 어느 날 친구 미용실을 따라갔는데 원장님이 수영복을 입어보라고 하시더라. 미스코리아에 나가보자고 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당선됐는데, 실업자가 됐다. 회사 방침상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진 사람은 회사에 다닐 수 없다더라. 나는 몰랐었다. 그래서 실업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승연은 리포터 제안을 받았다고. 이를 계기로 이승연은 MC, 배우, 모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허영만은 “본인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승연은 “저는 되게 웃기다. 정말이다”라고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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