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중 공동 구매 상품을 홍보한 것과 관련해 사과를 전했다.
2일 김하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한 마음에 자꾸 변명을 하게 되네요”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어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국가 애도 기간이라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그럼에도 공산품이 아닌 농산물이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며 “불편하신 분들께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구매 인증은 다음 주 월요일 피드에 일괄적으로 받도록 할게요”라고 전했다.
앞서 김하얀은 지난 1일 “공구(공동 구매)를 하게 된 건 제 입에 진짜 맛있었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싱싱하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 부지런히 맛있게 잘 키운 분께 좋은 판로가 되면 좋을 것 같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과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 한 네티즌이 애도 기간동안 공구를 자제해달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김하얀은 사과와 함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팬들은 “사업이고 약속입니다. 하얀님이 공구를 하신다고 애도하는 마음이 없으실까요” “일상을 살아내어야 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몫입니다. 가족들이 잘 먹고 또 그 힘으로 일상을 살아내며 또 같이 슬퍼하고 힘내고 해야 합니다” 등 응원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오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황지혜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김하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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