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잇썸 탈퇴’ 지안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심경 고백

그룹 라잇썸을 떠난 지안이 심경을 밝혔다.

 

지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지안은 “팬분들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까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편지로라도 제 마음을 전해보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라잇썸이라는 그룹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해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됐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썸잇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를 보기 위해 먼 길 달려와 준 썸잇. 덥고 비 오는 날에도 만나러 와 준 썸잇. 항상 저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준 썸잇. 그리고 편지와 영상통화를 통해 멀리서도 응원해준 해외 썸잇. 이 모습들을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썸잇 덕분에 견딜 수 있었고, 약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저라는 사람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나갈 거니까 앞으로 또 만나 뵐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썸잇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의 지안이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라잇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멤버 휘연과 지안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지안 SNS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