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탈퇴 타격 없었다…큐브 영업이익 한 몫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이하 ‘큐브엔터’) 소속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글로벌 대세 걸그룹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일 장장 약 100일에 걸친 월드투어를 성료한 데 이어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미니 5집 `I love`(아이러브)가 11일 기준 선주문 70만 장을 돌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밀리언셀러 아이돌로 거듭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올라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여자)아이들은 올해 3월 정규 1집 'I NEVER DIE'의 타이틀곡 'TOMBOY'(톰보이)로 국내외 차트를 섭렵하며 대중성과 동시에 음악성을 인정받아 '톰보이 신드롬'을 탄생시킨 바 있다. 실제로 'TOMBOY'(톰보이)는 2022년 멜론차트에서 3주간 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앨범 발매 후 최근까지도 꾸준히 멜론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월드투어는 총 18개 지역(서울,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 21회차 공연 중 거의 모든 회차를 매진시키며 이제는 국내 팬덤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덤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여자)아이들의 이러한 흥행에는 특히 리더 전소연의 역할이 굉장히 컸는데, 멤버들과 팬들 사이에서 ‘선장님’이라 불리는 전소연은 국내 걸그룹 중 독보적인 위치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여자)아이들 앨범의 거의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있다. 능력이 워낙 출중하다 보니 해외 아티스트들로부터 콜라보 제안도 많이 받고, 멤버들 역시 많이 믿고 의지하는 편이다. 이번 컴백 앨범 역시 전소연이 전소연 했다” 라고 밝히며 그녀의 노력과 재능을 칭찬하기도 했다.

 

관련하여 소속사 큐브엔터는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미니 5집 `I love`(아이러브)가 11일 기준 선주문 7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히며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곡인 ‘'TOMBOY'(톰보이)에 더해 컴백 타이틀 곡 'Nxde’(누드) 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면 최근 '2022 더팩트 뮤직어워드(TMA)’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에 이어 연말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걸그룹상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브엔터의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53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반기 실적(누적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27억)과 비교해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신장했다. 지난해 전체 연결 매출 720억원의 75%를 상반기에만 달성한 셈이다. 관계자는 "(여자)아이들의 새로운 앨범 소식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성료된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고 있어 지금보다 더 높은 판매량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상반기 실적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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