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핫플레이스] 연예인 컴백 후 작은 얼굴의 비밀…더 록시 에스테틱

더록시 에스테틱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자그마한 얼굴, 은은한 윤광 피부. 연예인을 만나 취재를 하다보면 머리 위로 물음표 하나가 떠오른다. ‘잠 잘 시간도 없다면서 관리는 언제 받은거지?’ 그렇다. 연예인에게 에스테틱이란 ‘잠 잘 시간을 쪼개서라도 가는 곳’이다. 

 

 컴백 후 어딘가 모르게 귀티나고 어려진 얼굴, 작아진 두상 덕에 전체 몸의 비율도 좋아보인다. 19시간을 덮고 있던 두꺼운 무대 화장에 잔뜩 화가 난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러 가기도 하고, 고단한 몸의 긴장을 풀기위해 가기도 한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더 록시 에스테틱(이하 더 록시)이다. 연예인과 소속사 관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고, 자연스레 비연예인 고객이 늘었다. 강남 최대 100평 규모지만, 이제는 톱스타도 예약 없인 가기 힘든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6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만난 박시연 대표 원장은 “컴백이나 시상식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오신다. 아무래도 연예인 마케팅을 하는 곳이 아니다보니 그 부분이 신뢰로 다가온 것 같다”고 연예인 고객이 많은 이유를 짚었다. 

 

 이어 “저희는 먼저 사진 및 사인 요청을 하지 않는다. 소속사에서 먼저 ‘사진을 찍자’고 하면, 촬영 후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에 게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희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없다”며 “고객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더불어 “연예인 마케팅의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가 직접 효과를 봐야 온다. 경험 후 ‘좋다’는 확신이 들어야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고 강조했다. 

더록시 에스테틱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더록시 에스테틱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올해로 오픈 18년차가 된 더 록시가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가 ‘얼굴 축소’다. 실제로 취재차 들린 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갔다. 화이트 앤 골드로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진 에스테틱 내부에 들어서면 그동안 관리를 받았던 사람들의 황금색 석고팩이 자리잡고 있다. 관리 후 확연히 작아진 석고팩 크기가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근육은 얼굴살을 지탱 해주는데 안면근력 저하는 얼굴살을 지탱하지 못하고 처지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근육의 과한 긴장과 힘빠진 근육, 불필요한 근육은 큰 얼굴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자 표정을 어둡게 만들고 하관과 광대를 넓게 만들어 노화된 얼굴로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더 록시의 얼굴 축소 테크닉은 근막안의 혈자리를 자극해 근육을 풀어 과한 긴장을 이완시킴과 동시에 힘빠진 근육에 탄력을 불어넣고 불필요한 근육을 축소해 자연스럽고 작은 얼굴 라인을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구독자를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 저녁 세안 후 앰플 도포 후 혈자리를 지압해주시면 좋다. 앰플은 꼭 비싸지 않아도 된다. 꾸준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혈자리는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쉽다”며 “TV를 시청하실 때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림프 순환 관리도 되면서 얼굴 붓기가 쏙 빠지는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알렸다.

 

 요즘 TV는 HD급은 기본에 4K, 8K까지 높은 해상도를 통해 연예인의 잔주름, 모공, 피부결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보여진다. 연예인 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길어진 마스크 착용 탓에 피부 트러블이 고민인 이들도 많다. 약초박피술을 이용한 등 여드름 개선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박 대표는 여드름 부분에 있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많은 분들이 얼굴 뿐만 아니라 등 여드름에도 스트레스를 받더라. 그래서 등스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등 여드름의 뿌리를 잡아주고 각질, 피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도록 했다”라며 “과도한 피지와 여드름이 올라온다면 그 곳에는 반드시 열이 동반된다. 더  록시 등스트는 펌핑과 동시에 즉각적인 쿨링효과로 열을 내린다. 또 각질케어를 진행시키고, 병풀추출물이 여드름과 흔적 완화를 돕는다. 또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수분을 피부 깊숙히 전달하여 유수분 발란스를 맞춰준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의 이력과 경력은 화려하다. 한국열린 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특임교수, 단국대학교 보건학 박사, 국제뷰티에스테틱 회장직, 미스인터콘티넨탈 심사위원, 국립가오슝대학교 한국연구센터 피부 전문 연구원, 4년 연속 대한민국 국민 브랜드 대상 등. 자연히 더 록시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18년동안 지금 12만 명의 피부를 관리하며 브랜드 에스테틱이라는 칭호를 얻었어요. 저희의 노하우로 깨끗해진 피부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분들을 보면 뿌듯하죠. 여드름 때문에 우울증이 온 분들이 열심히 관리를 하고, 삶의 변화를 느낀 후 ‘이곳에 온 게 행운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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