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KT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6회 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외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8)가 스윙 도중 불편함을 호소했다. 좌측 엄지손가락 쪽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병희와 교체됐다.
해당 부위는 이미 부상을 당한 곳이다. 지난 11일 고척 키움전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쳤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지만 투혼을 펼치는 중이다. 붕대를 두르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팬들의 걱정이 컸던 배경이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으며 별도 검진 계획은 없다. 순간적으로 놀란 듯하다”고 밝혔다.

사진=이혜진 기자, KT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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