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다이아(DIA)가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간다.
15일 다이아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7년간 함께했던 다이아가 오는 17일부로 회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알렸다.
이어 “당초 한차례 예정되어있던 음악방송은 멤버 정채연의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다이아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당사도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MBC 드라마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수술을 받은 정채연은 팀 해체에 심경을 전했다. 그는 14일 개인 SNS에 “혼자가 아닐 수 있던, 끝까지 다이아를 지켜준 우리 멤버들 너무너무 고맙고 언제나 항상 응원한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 이제는 모두가 용기를 내서 각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적었다.
또 “각자라고 표현했지만 다이아는 절대 깨지지 않는 거 알지 않나. 앞으로도 함께 한 발짝씩 걸어나가자. 항상 곁에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아는 지난 2015년 9월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으로 데뷔했다. ‘왠지’, ‘나랑 사귈래’, ‘그 길에서’ 등 곡으로 사랑받았다. 멤버 정채연과 기희현은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기도 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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