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첫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출시

아우디 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두 모델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모델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오는 19일부터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 차량은 약 7000명이 사전 계약해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우디 코리아 첫 한국인 CEO 임현기 사장은 “이번 모델은 아우디에서 선보이는 첫 프리미엄 세그먼트 콤팩트 SUV”라며 “아우디가 추구하는 진보의 결과물로, 한국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력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각각 기본형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액슬 사이에 위치한 배터리로 인한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하며, 컨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어 넉넉한 실내 공간과 차량 내 오퍼레이션 시스템,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에 있어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의 주행이 가능하여,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또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은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여 있는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각각 0.28과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실내는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 공간과 더불어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앞 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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