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세계적 권위의 무대에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개최된 ‘2022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5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에피 어워드는 브랜드 캠페인과 마케팅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칸 국제광고제·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 어워드로 불린다.
오비맥주는 이번 어워드에서 특별상인 ‘올해의 마케터 상(Most Effective Marketer)’뿐 아니라 2개 부문 본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대 맥주 회사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에피어워드에서 주류 및 음료 회사를 통틀어 본상과 특별상을 모두 수상한 기업은 오비맥주가 유일하다.
카스는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 캠페인으로 기존 여름 맥주 광고의 클리셰를 깨고, 시대성을 반영한 감동적인 광고로 호평을 받으며 ‘시즌 마케팅’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필굿은 ‘굿이라도 해야 하나 싶을 때 필굿’ 캠페인으로 ‘미디어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전통적인 영상 광고 없이 라이브 방송, 부적 만들기 이벤트,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대 정신에 발맞추며 소비자와 소통… ‘공감 마케팅’ 눈길
오비맥주의 수상 실적 뒤에는 시대 정신에 발맞추며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한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일반적인 브랜드 광고를 넘어 울림을 주는 내용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카스는 지난 2년간 거리두기로 인해 잃어버린 ‘진짜 여름의 기억’을 카스와 함께 다시 채우자는 의미를 담은 '다시 채우자 진짜 여름의 기억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맥은 소상공인들과 협업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맥의 음용 경험을 확대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필굿은 사회초년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해피니스 캘린더 프로젝트로 MZ세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원천은 ‘AB인베브’ 정상급 마케팅 전략
오비맥주의 크리에이티브는 모기업인 세계 최대 맥주 기업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이하 AB인베브)’에서 비롯된다. 회사 측은 버드와이저·호가든·스텔라·코로나 등 글로벌 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전세계 500개가 넘는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공유한다. 각 나라별 다양한 캠페인 사례와 반응을 공유해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AB인베브는 올해 초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 어워드 ‘칸 라이언즈 2022’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최초 수상한 2016년부터 지난 5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듭한 결과 그랑프리 1개, 금상 10개, 은상 19개, 동상 19개로 총 49개의 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칸 라이언즈의 대상 격인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역대 수상자로는 애플, 코카콜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150여 개국에 진출한 AB인베브는 주류광고 관련 법률이 매우 제한적인 국내 여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2021년 C&C팀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구성된 사내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들을 통해 마케터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오비맥주의 알렉산더 람브레트 마케팅 부사장은 “오비맥주의 마케팅은 언제나 소비자 중심이었다. 오비맥주만의 공감 마케팅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티브가 세계 무대 속 오비맥주의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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