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이번에도 기대 부응…‘데스노트’ 성료

뮤지컬 ‘데스노트’가 역대급 신드롬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으며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디컴퍼니㈜와 만나 5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하여 개막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갓벽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돌아오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1차 티켓 오픈부터 ‘티켓 대란’의 포문을 열며 폭발적인 열기로 매 티켓 오픈마다 최단기 전석 매진의 전설적인 흥행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찐 데스노트보다 보기 힘든 뮤지컬’로 연일 화제가 되어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연장 공연까지 식지 않는 뜨거운 열기로 초대형 흥행 대작의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은 ‘논 레플리카(Non-Replica)’로 국내 정서와 트렌드에 맞춰 대본과 음악을 수정, 보강하고 영상미의 극치를 선사한 획기적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객석을 압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와 높은 재관람률이 이어지며 전 예매처에서 연일 관객 평점 9.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으며, ‘열 일 제치고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 뮤지컬 마니아뿐만 아니라 폭넓은 연령대의 일반 관객들까지 공연장으로 이끄는 파급력을 보여주며 상반기 공연 시장의 흥행을 주도하고 활기를 불어넣은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련된 그래픽 영상으로 공연의 한 축이 된 LED 무대와 더불어 명실상부 톱클래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이번 시즌은 그 어떤 때보다 공연의 몰입감을 높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라이토’ 역의 홍광호, 고은성은 ‘키라’라는 이름으로 범죄자를 처벌하며 악인이 없는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되고자 하는 주인공의 변화와 갈등을 압도적인 성량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했으며, 천재적인 두뇌로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없는 세계적인 명탐정 ‘엘(L)’ 역의 김준수, 김성철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라이토'와의 숨 막히는 치열한 심리전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 작품의 몰입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라이토’와 ‘엘(L)’ 캐릭터의 팽팽한 대결 케미스트리와 듀엣 넘버들의 환상적인 호흡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냉철하지만 따뜻한 카리스마로 공감을 끌어낸 ‘렘’ 역의 김선영, 장은아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미사’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으며, '라이토'의 곁에 머물며 인간을 마치 장난감처럼 지켜보는 '류크' 역의 강홍석, 서경수는 잔망스러운 모습 이면의 섬뜩한 사신 모습의 간극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라이토'를 짝사랑하는 '미사' 역의 케이, 장민제는 사랑스럽고 순수한 에너지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한 ‘소이치로’ 역의 서범석, '사유' 역의 류인아까지 탄탄한 실력과 싱크로율을 갖춘 배우들로 아낌없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 연출이 신기했고, 배우들은 대단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잊을 수 없는 공연, 배우, 무대, 음악 모든 게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정말 기회만 된다면 반복해서 보고 싶은 뮤지컬”, ”이번 시즌은 정말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압도적인 배우님들의 넘버랑 무대연출에 감동받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공연이에요.”, “정말 160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연출은 이 뮤지컬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가장 큰 요소 중에 하나였습니다.”, ”미디어 아트와 훌륭한 넘버의 조화, 무대가 모두 Led로 이루어져 마치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우 모두 가창력이나 연기가 흠잡을 곳 없이 뛰어나 몰입감이 상당했습니다.” 등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극찬과 더불어 종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공연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오디컴퍼니㈜의 또 다른 메가 히트 컨텐츠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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