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탬파베이도 완패

사진=AP/뉴시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틀 연속 침묵이다. 최지만은 지난 6일 디트로이트전에도 2번 1루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올랐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돌아섰다. 매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3주 만에 멀티히트를 선보였다. 기쁨도 잠시, 다시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늪에 빠졌다. 0.259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은 0.254(264타수 67안타)로 하락했다. 8홈런 46타점은 그대로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개릿 힐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아이작 파레데스, 데이비드 페랄타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3회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힐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떠안았다. 5회 무사 1루에서도 힐에게 당했다. 역시 4구째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삼진을 추가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앤드류 샤핀과 맞붙었다.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8회말을 앞두고 로만 퀸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1-9로 완패해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이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10승)를 짊어졌다. 평균자책점은 2.24로 상승했다. 지미 야카보니스가 ⅔이닝 3실점, 마운드에 오른 장유쳉이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디트로이트는 선발투수 힐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2승(3패)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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