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외과, 당뇨발 다학제센터 개소… “드림팀 모였다”

이담외과가 ‘당뇨발 다학제 드림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뇨발이란 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감염 등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길 수 있는 궤양 등의 증상을 통칭한다. 

 

김현규 이담외과 대표원장(혈관외과 전문의)이 당뇨발 다학제센터를 이끈다. 이승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이영종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박승우 원장(내과 전문의)이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힘을 더한다. 

 

김현규 센터장은 혈관외과 전문의로 문제가 생긴 당뇨발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을 맡는다. 좁아진 다리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를 중심으로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다리동맥재개통술’, ‘풍선확장술’ 등을 시행한다. 김 센터장은 “당뇨발이 생기면 증상에 대한 치료는 물론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원장은 당뇨발로 인한 근육·신경·인대 문제를 꼼꼼히 살핀다. 이영종 원장은 족부궤양치료 및 피부이식 등에 이르기까지 성형외과적 문제를 다룬다. 박승우 원장은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은 물론 내과적 문제 전반을 관리하고, 응급투석 치료를 맡게 된다. 

 

이처럼 이담외과는 당뇨발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드림팀이 머리를 맞대고 진료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상황에 따른 빠른 대처가 가능한 ‘원스톱 진료’가 이뤄진다.

 

김현규 원장은 “당뇨발은 다학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라며 “궤양 발생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각각 달라지는 다양한 진료과가 함께 고민하고 최적의 치료방향을 찾아나기 위해 센터 개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확한 상황을 진단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검사 시스템도 구축했다. 발목상완지수(ABI), 혈관조영검사, 신경검사, 골관절검사, 혈액검사 등을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그에 따르면 당뇨발이라도 진단 후 상황에 따른 치료법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발끝 감각이 무뎌져 눌리는 느낌이 들어 불편한 발이라면 깔창치료부터 고민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혈관을 개통해 이같은 증상을 해소하기도 한다.

 

궤양이 생긴 초기라면 조직이식술 없이 드레싱으로 회복시키도록 조치하고 있다. 궤양이 어느 정도 진행돼 발이 썩기 시작한다면 상처를 열고 고름을 빼낸 뒤 세균에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발끝 말초혈관이 아니라 허벅지 쪽에서 굵은 혈관이 막혀 발 부위가 괴사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빠른 혈관 개통술이 관건이다. 

 

김현규 센터장은 “당뇨발 치료의 시작은 작은 상처 관리부터”라며 “이번 원내 당뇨발센터 개소를 통해 환자의 다리 보존율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담외과는 당뇨발 치료에 중요한 정밀검사부터 시술에 필요한 첨단 혈관조영장비와 수술부터 시술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단순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당뇨발 치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혈관외과 및 정형외과, 성형외과, 내과전문의가 대학병원급 다학제 시스템을 통해 모든 수술과 시술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뇨병 환자는 ‘발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당뇨인들은 혈액내 당수치가 높아져 발끝까지 제대로 순환이 어렵다보니 속칭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유발되기 쉽다. 

 

당뇨병 환자의 약 15~2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앓는다. 심한 경우 괴사로 인해 절단에 이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당뇨인들에게 매일 발을 꼼꼼히 씻으면서 상처가 나지 않았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이유다. 특히 여름철에는 샌들·슬리퍼 등 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아 더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월드>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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