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9개월 만 공식 석상…“선후배 인연 도움”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14일 제작사 연극열전 측에 따르면 김선호는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진행되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에 참석한다. 이번 프레스콜에는 배우 신성민, 이휘종, 이진희, 오정택, 정환, 조주, 정지우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작품 간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에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젊은 산악인 ‘조’역을 맡았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촬영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와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던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 영화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영화 ‘슬픈 열대’ 촬영을 확정했다.

 

한편 김선호의 연극 복귀작은 선후배들과의 인연이 힘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후배들이 김선호에게 좋은 작품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했다”며 “사생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의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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