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KLPGA 맥콜·모나파크 오픈 공동 선두로 출발

 임진희(24), 시작이 좋다.

 

 임진희는 1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조준한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그는 11번홀(파4)에 이어 13~15번홀 3연속 버디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2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홀(파4) 보기로 마무리했다.

 

 임진희는 “전반에는 플레이가 내 생각대로 됐다. 후반에도 8언더파 정도는 쉽게 기록할 것 같았다. 욕심이 생기고 기대가 커지니 오히려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윤이나(19)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선보였다. 임진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우승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기회가 꼭 올 거라 생각하고 매 순간 집중해 플레이하려 한다”고 전했다.

 

 최예림이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 임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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