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배우 김새론(22)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28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동승자였던 20대 일반인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인근 건물의 변압기가 고장 나 일시적인 정전을 초래, 주변 상인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새론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하는 만취 상태였다.
김새론은 19일 개인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 사고로 인해 피해입은 상가를 직접 찾아 피해 보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