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잇달아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7기 영호와 순자가 굳건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나는 솔로’ 7기 40대 특집에 출연한 정숙은 지난 28일 개인 SNS를 통해 경수와의 결별을 알렸다. 프리랜서 성우라고 밝힌 정숙은 방송에서 경수와 커플로 이어졌다. 2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4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6기 출연자 영호와 영자도 커플 계정과 사진을 삭제하고 결별했음을 알렸다. 8기에서 유일하게 커플이 된 미군 대위 광수와 영어 강사 겸 프리랜서 방송인 순자는 “저희 순수 커플은 방송 이후 서로에 대해 알아갔지만, 성향이나 생활 패턴 등이 많이 다름을 알게 됐다”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잘 정리했다. 친구로 잘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방송에서는 선택이 엇갈렸으나, 이후 실제 연인이 된 7기 순자와 영호는 여전히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호는 방송에서 “40대에도 설레고 싶었다. 40이 넘어서 미친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준 그 여자를 선택하겠다”며 순자에게 진한 키스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이트를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29일 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종 티비로 내 사진 보며 밥 먹는다는 쫄쫄이. 재기발랄, 쫄쫄이 기다리던 중”이라며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영호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순자의 모습이 담겼다. 순자는 영호를 ‘쫄쫄이’라고 칭하며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최근 두 사람은 함께 놀이공원에 방문해 교복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순자, 영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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