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이하 SOK)가 K리그 소속 9번째 통합축구단으로 전북현대모터스 통합축구단이 창단됐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축구’란 스페셜올림픽 선수(발달장애 선수)와 파트너 선수(비장애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훈련과 경기를 수행하는 스페셜올림픽의 중점사업이다. 지난해 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창단식은 지난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SOK 이용훈 회장, K리그 한웅수 부총재, 전북 현대 허병길 대표이사가 소속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며 통합축구단의 첫걸음을 알렸다. 이번 통합축구단은 발달장애 선수 10명, 비장애 파트너 선수 9명, 지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SOK 이용훈 회장은 “작년부터 시작한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사업이 K리그 소속 구단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10개의 통합축구단이 활동할 예정”이라며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통합사회를 위해 동참해주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전북현대모터스를 비롯한 K리그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K리그 산하 총 10개 구단의 통합축구단이 활동할 예정이다. 각 구단 지원하에 훈련을 하다가 8월과 10월에 열리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 및 12월에 진행되는 올스타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 왼쪽부터 전북 현대 이용 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부총재, 스페셜올림픽 이주일 선수, 전북 현대 허병길 대표이사, 스페셜올림픽 윤대호 선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스페셜올림픽 김도원 선수, 전북 현대 백승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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