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미, ‘쇼!터뷰’ 새 MC 된다…제시와 배턴터치

가수 선미가 ‘쇼!터뷰’ 단독 MC를 맡아 ‘선미의 쇼!터뷰’를 선보인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선미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쇼!터뷰’ 새 MC로 낙점됐다. ‘쇼!터뷰’는 SBS 웹예능으로 가장 핫한 인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인터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2020년 6월부터 가수 제시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시의 쇼!터뷰’를 시작해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제시의 쇼!터뷰’로 데뷔 후 첫 단독 MC를 맡은 제시는 가수 활동과 더불어 ‘쇼!터뷰’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4월 29일 마지막 화가 공개된 ‘제시의 쇼!터뷰’는 1회 김영철을 시작으로 95회 싸이까지 155명의 게스트가 출연했다. 마지막 화 말미 제시는 “인터뷰를 할 때 게스트를 편하게, 다르게 대해주고 싶었다. 그걸 해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다. ‘쇼!터뷰’에서 많은 걸 배웠다. 더 강해지고 밝아질 때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쇼!터뷰’의 성공을 이끈 건 MC 제시 특유의 과감하고 거침없는 진행 방식이었다. 다양한 코너를 선보였고, 특히 게스트와 영어로 대화하는 ‘글로벌 인터뷰’ 코너를 통해 해외 시청자의 반응도 이끌어 냈다. 

 

배턴을 이어받은 선미는 또 어떤 콘셉트의 ‘쇼!터뷰’를 만들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선미는 2020년 SBS 예능 ‘선미네 비디오가게’로 단독 MC에 도전한 바 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맡은 선미가 보일 활약상도 기대된다. ‘세상에서 가장 핫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쇼!터뷰’의 기획 의도에 맞춰 ‘선미의 쇼!터뷰’를 방문할 게스트진도 기대를 모은다. 

 

‘쇼!터뷰’ 첫 방송에 앞서 선미는 본업인 가수로 먼저 대중을 만난다. 선미는 오는 29일 새 싱글 ‘열이올라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 앨범은 지난해 8월 세 번째 미니앨범 ‘6분의 1’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선미의 신곡이다. 곧 무대 위 가수 선미의 모습과 게스트를 만난 ‘쇼!터뷰’ MC 선미의 모습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선미는 지난 23일 ‘쇼!터뷰’ 첫 촬영을 마쳤으며 이날 촬영분은 7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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