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하주석, ‘10G 정지+제재금 300만원+봉사 40시간’ 징계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하주석(28)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다. 10경기 출장 정지에 제재금 300만원 그리고 봉사 40시간 징계가 확정됐다.

 

 KBO는 “지난 20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화 하주석에 대해 심의했다.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고 21일 전했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 8회말 헛스윙 삼진 아웃 후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려치며 주심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여 퇴장 조치됐다.

 

 하주석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퇴장 이후에도 욕설과 함께 덕아웃을 향해 헬멧을 내던져 코치의 머리를 강타하는 등 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경기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

 

 한화 구단은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이후 KBO도 1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원, 봉사 40시간이란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벌칙내규 1항은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회 판정에 불복하여 퇴장 당했을 때' 경고,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100만원 이하, 출장정지 5경기 이하의 제재를 내릴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7항은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 유소년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의 제재를 내릴 수 있게 돼있다.

 

 KBO는 “경기장 내 과격한 행동 등으로 야구팬에게 실망감을 주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10개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교육 실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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