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서 일어난 폭행, 서울 팬이 수원 팬들에게 맞았다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 라이벌 더비로 꼽히는 슈퍼매치에서 폭행 사건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졌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로 만났다. 원정팀 서울이 1-0으로 승리했다. 많은 골이 터지지 않았으나 양 팀 서포터스들이 현장을 수놓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을 알렸다.

 

 하지만 경기 전 경기장 밖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수원 팬들이 서울 핸 한 명을 폭행했다. 해당 상황이 찍힌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공론화됐다.

 

 서울 서포터스인 수호신은 20일 SNS를 통해 “관한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고 수원 구단에 정식 확인 요청을 할 예정”이라며 강격 대응을 예고했다.

 

 자신들의 팬이 폭행 당한 사실을 알게 된 서울은 “구단이 당사가자 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조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 측은 “구단에서는 수원 서포터스에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한 상태”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맹 상벌규정 상 ‘관중 소요 사태’라는 항목에 포함할 상황인지, 사건 발생 장소가 구단 관리 책임이 있는 범위라고 보는지 등을 따져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 서포터스 수호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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