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또 표절?…이번엔 성시경 “곡명까지 같아”

작곡가 유희열이 또다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시경의 노래와 일본 록밴드 안전지대 멤버 타마키 코지의 노래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타마키 코지가 1998년 발표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성시경이 2002년 발매한 동명의 곡이 도입부의 합창 부분이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성시경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는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곡이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14일 소속사 안테나의 공식 SNS를 통해 “‘유희열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표절을 인정했다. 또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 연락을 취해 저작권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희열의 또 다른 곡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음악 트레이너 유튜버 가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희열의 표절 의혹은 2013년이 더 큰 문제”라며 2013년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보디 범핀(Body Bumpin)’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연이은 표절 의혹과 관련해 유희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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