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숙소 생활 정리…“사생활 지켜줘야” (방탄TV)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랜 숙소 생활을 정리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데뷔 9주년 기념 ‘찐 방탄회식’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숙소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RM은 “숙소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숙소가 계약 만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운해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오래 살았다. 아시겠지만 남자 7명이 같이 산다는 게 사실 말이 안 된다”며 “내 코골이 같은 것도 농담 삼아 이야기하곤 했지만, 멤버들도 사실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냉정하게 우리는 각자의 공간이 생기며 좀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전했고, 이에 뷔도 “우리가 좀 떨어져 있으니까 더 친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RM은 “우리는 친구라기보다 가족이다”라며 “약간의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사생활을 지켜주는 게… 우리 나이가 이제 거의 서른이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이제 숙소 계약이 만료되는 건데 다시 숙소 정리하러 온 김에 또 이런 얘기도 나누고 이런 자리를 마련한 건데 막상 여기 오니까 되게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BANGTAN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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