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수차례 출연 고사했는데…‘골프왕3’ 나온 진짜 이유는?

1990년대 대표 청춘스타, 배우 김민종이 ‘골프왕3’에 출격,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TV CHOSUN ‘골프왕3’는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멤버들이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11일(오늘)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골프왕3’ 10회에서는 원조 멀티 엔터테이너 김민종이 등장, 여전한 꽃 미모와 탄탄한 골프 실력으로 필드를 휘젓는 맹활약을 펼친다.

 

무엇보다 김민종은 그동안 ‘골프왕3’의 섭외를 수차례 고사했었다면서 “윤태영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왔다”라며 절친 윤태영으로 인해 ‘골프왕3’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윤태영은 “존경하는 형님이라 꼭 한번 모시고 싶었다”라며 친분을 과시했고, 김민종은 “윤태영이 골프왕에서 뒤땅을 치고 괴로워했다”라며 생생한 촬영 후기를 증언해 ‘찐친 케미’를 일으켰다. 더불어 김민종은 ‘골프왕3’에서 자신의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윤태영을 향해 “제수씨(임유진)와 함께 잡으러 왔다”라고 선전포고를 날려 두 사람의 불꽃 대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욱이 김민종은 연예계 소문난 골프 고수답게 완벽한 어프로치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물오른 실력을 자랑하는 ‘골프왕3’ 멤버들의 선전에 김민종은 점차 멘탈이 흔들렸던 것. 결국 욱한 김민종은 “쟤(골프왕)들은 정이라는 게 없는 애들이다”라는 한탄을 터트린데 이어 급기야 ‘골프왕3’ 출연을 후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장민호는 김민종에게 “형님 퍼터는 되게 좋은 거 쓰네요. 비싼 거”라며 김민종 놀리기에 합세, 양세형 못지 않은 깐죽 끝판왕으로 거듭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민종과 함께 윤태영의 아내 임유진, X세대의 대표 패셔니스타 구본승, 지덕체를 갖춘 배우 김민경이 출연해 환상의 호흡과 막강한 실력을 뽐냈다. 누구보다 골프에 진심인 김민종-임유진-구본승-김민경은 “골프왕을 박살 내겠다”라는 열혈 각오로 기선제압을 시도,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골프 명승부를 예고하면서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실력과 매너를 동시에 갖춘 연예계 대표 골프 고수 김민종의 ‘골프왕3’ 출연 소식에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기뻐했다”며 “꽃미모 신사의 대명사 김민종과 골프왕 멤버들의 못 말리는 환장 케미와 짜릿한 골프 대결을 11일(오늘) 방송될 10회에서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골프왕3’는 매주 토요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TV CHOSUN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