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라바리니호에 졌다...VNL 3연패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3연패를 기록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의 브룩셔 그로서리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폴란드를 만나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폴란드는 지난해까지 한국을 지휘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인물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한국에 아픔을 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젊은 피를 앞세워 참가했다. 김연경 등이 빠진 채로 출국했다. 전력 누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일본, 독일과의 1, 2차전에서 이미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폴란드를 상대로도 단 한 세트도 못 따냈다. 9-25, 23-25, 11-25로 졌다. 2세트에서는 팽팽한 경기를 보이는 듯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힘과 높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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